ESR 맥세이프 할로락 3 in 1 충전기 비추천 후기 (AS포함)

오늘은 ESR 맥세이프 3 in 1 충전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필자가 예전 블로그에 짧은 사용기를 남긴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그 글을 연장하여 2차 AS 후기와 왜 비추천하는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고장 사례

1번째 고장

이 맥세이프 충전기를 처음 사용했을 때 수령한지 단 몇 시간 만에 고장 났다.

상·하단 맥세이프 부분이 작동이 안 된다. 그러나 C타입을 통해 전원을 받아오는 애플워치 충전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한국에서는 (주)샘빌에서 ESR과 계약 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에 있는 ‘애드온샵’을 통해 연락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초기 불량이므로 빠르게 재출고를 해주셨다. 상품을 먼저 받았고 고장난 상품은 이후에 반품했다.

2번째 고장

사용한 지 4개월도 안 됐는데 다시 고장 났다. 증상은 동일.

진짜 미치겠다.

AS 문의

2번째 고장 이후 다시 카카오톡 ‘애드온샵’을 통해 문의했다.

점심시간이라 좀 기다렸다. 적당한 시간에 답변이 온다.

답변한 지 50여분이 지나 답변이 왔다. 월요일이라 지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개월 내 주문건 조회가 안된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초기 불량 땐 카톡에서 바로 처리해 줬지만 규정이 바뀌었는지 사이트를 통해서 해달라고 한다.

가입도 해야 해서 굉장히 불편했다. 제품인증을 하지 않고 접수했는데 하루 지나서 제품인증도 해달라고 문자가 왔다.

사이트는 파이어폭스에서 잘 작동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배송비를 입금하면 제품 교환을 해준다.

고장 사례들

네이버 후기 고장사례 #1
네이버 후기 고장사례 #2
네이버 문의 고장사례 #3

반년도 안 되어 고장 나는 건 필자만 그런 게 아니다.

얼마 안 되어 고장 난 경우가 많고 심지어 교환 후에 초기 불량 제품을 받는 경우도 허다했다. 외국에선 이런 사례가 보이지 않아 어댑터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조금 이상한 보증 정책

분명히 구매할 때는 안 보이는데 카카오톡 등으로 문의하는 경우 아래와 같이 안내한다.

ESR 워런티 제도 안내

아래에 상품 판매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아랫글을 클릭하면 보이지만, 너무 길어서 필요하신 분들만 보면 좋겠다.

상품 판매 페이지 전체 캡처 (클릭)

24년 1월 30일 기준 페이지다.

4개월도 안되서 2번이나 고장났는데 1년에 단 한 번만 교환해준다니.. 하하

AS 결과

왕복택배비 6,000원을 내고 교환받았다.

제품을 선출고 해주는 시스템은 마음에 든다. 교환된 제품은 미개봉 새제품이다.

결론

만약 다음에 또 고장 난다면 ESR의 충전기 제품은 다시는 못 쓸 것 같다.

제품 퀄리티도 중요하겠지만, 이후 고장이 났을 때 사후지원이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런 주기로 고장 나더라도 상관없다. 대처만 잘해주면 된다.

아트뮤라는 회사의 제품을 사용할 때도 고장 났었다. 갑자기 충전이 안 되는 문제였는데 여긴 이상한 정책도 없고 네이버 톡톡을 통해서 교환도 곧바로 해줬다. 2년 보증에 6개월 이내는 왕복 택배비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