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프리를 타고 운전 중 사고가 났다. 하하…
사고 개요
필자가 유턴 차선으로 잘못 진입하여 본 차로로 복귀 중 사고가 발생하였다.
필자가 상대 차량의 운전석(좌측) 후미 쪽을 가격했다. 필자의 과실 100% 사고다.
필자의 차량은 조수석 쪽 휀다, 범퍼, 헤드라이트가 파손되었다.
상대 차량의 파손 정도는 경미하다.
운행이 가능한 상태라서 목적지로 운행 후 반납하였다.
사고 처리 절차
필자는 이전에 사고 경험이 있어 수월하게 접수했다. (저번 사고 후기 링크)
투루카는 직영과 중소로 구분
투루카는 먼저 알고 가야 할 부분이 있다.
투루카는 모든 차량이 투루카의 법인차량이 아니다. 투루카가 아닌 중소(제휴)업체의 차량이 섞여 있다.
그린카는 대부분 롯데렌탈이고 쏘카도 대부분 자사의 법인차량이다.
뭐 차량 자체는 상관이 없으나 사고 나면 투루카와 대응하느냐, 중소렌터카 회사랑 대응하느냐가 갈린다.
투루카는 수월하게 사고 처리가 진행되는 편이나, 제휴업체는 복불복이다. 처리가 늦다는 후기가 많다.
중소 여부는 예약 화면 맨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고 직후
- 투루카에 전화하여 사고 접수
- 렌트카공제 사고출동 대기 (필요하면 견인)
- 보험/공제 직원이 와서 사고처리
차량이 이동가능한지는 투루카와 전화할 때 결정한다.
견인 시 견인 요금은 일단 본인 부담. 이후 과실 여부에 따라 나뉜다.
사고 이후
블랙박스 등의 자료를 확보 후 과실 비율을 결정한다.
대물/대인은 렌터카 공제에서 처리하지만, 자차는 투루카에서 자차손해면책으로 해결한다.
(자차는 각 회사에서 자차손해면책을 운영한다. 투루카는 400만원까지 보장한다.)
대물/대인은 면책금이 없다.
블랙박스 영상 확보
고객센터에서는 영상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나중에 사고 처리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담당자에게 물어보면 흔쾌히 메일로 영상을 보내준다.
자기부담금 납부
사고 3일 후 문자가 도착했다.
자기부담금 30만원, 휴차료 6만원, 탁송료 5만원이다. 총 41만원이다.
사고 처리 이후
개인 자동차보험 할증?
해당 자동차에 할증되기 때문에 개인 자동차보험에는 영향이 없다.
단, 중과실로 인하여 경찰로부터 벌점 등의 조치를 받게 되면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투루카 정지 해제
자기부담금 납부 16일이 지나서 정지가 풀렸다. 정지가 풀리지 않길래 고객센터로 문의하니, 담당자 확인 후 그제야 풀어줬다.
일단 일주일을 기다려보시고, 그래도 정지가 풀리지 않는다면 고객센터로 문의해 보시기 바란다.
중대한 사고는 정지가 해제되지 않을 수 있다.
보험료 할증여부
사고 전, 후 자차면책 요금은 동일했다.
결론
사고가 나면 안 되겠지만, 만약에 투루카에서 사고가 난다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다.
필자는 다행히 원활하게 사고 처리가 되었다. 좋지 않은 사고 처리 후기가 많았기 때문에 걱정되었지만 말이다.
이 글에서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자기차량은 400만원만 보장된다.
- 대물은 1500 ~ 1억원 랜덤이며 대물과 대인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없다.
- 고객센터에서는 블랙박스를 제공해주지 않는다.
사고가 나면 과실에 상관없이 피곤해진다.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바란다.